경조사 예절

부고 문자·부고장 쓰는 법 — 필수 항목과 관계별 예시 문구

부고를 알릴 때 꼭 들어가야 할 항목과 부고 문자·부고장 양식, 발송 시간대와 예절, 무빈소·가족장 부고까지 정리했습니다. 부고를 받았을 때 보내는 조의 답장 예시 문구도 관계별로 담았습니다.

글 · 마음글 편집팀|

핵심 요약 (TL;DR)

부고 문자에는 ①돌아가신 분과 상주의 관계·성함, ②별세 일시, ③빈소(장례식장·호실), ④발인 일시, ⑤장지, ⑥상주 연락처가 빠짐없이 들어가야 합니다. 보통 빈소가 마련된 뒤 알리며, 늦은 심야 발송은 피하고 담백하게 씁니다. 조의금 계좌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히 덧붙입니다. 무빈소·가족장이라면 “조문과 부의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함께 적습니다. 부고를 받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짧고 진심 어린 답장을 보내면 됩니다.

부고란 무엇이고 언제 알리나

부고(訃告)는 가족이 세상을 떠났음을 주위에 알리는 소식입니다. 예전에는 부고장(종이 알림)을 돌렸지만, 오늘날에는 문자·메신저로 부고를 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고는 보통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고 발인 일정이 정해진 뒤 알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보가 확정되기 전에 알리면 받는 사람이 언제 어디로 조문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주 가까운 직계가족이나 반드시 임종을 함께해야 할 분에게는 상황을 먼저 알리기도 합니다. 부고는 슬픔을 알리는 공식적인 연락인 만큼, 과장이나 군더더기 없이 사실을 정확하고 담백하게 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부고 문자에 꼭 들어가야 할 항목

부고 문자는 받는 사람이 조문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담아야 합니다. 기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돌아가신 분과 상주(연락하는 사람)의 관계 및 성함(예: “○○○님의 부친 △△△님”), ② 별세 일시, ③ 빈소 —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주소, ④ 발인(장례) 일시, ⑤ 장지(화장장·장지·봉안 장소), ⑥ 상주와 유족의 연락처입니다. 상황에 따라 조의금 계좌를 덧붙이기도 하지만, 이는 필수가 아니며 넣을 때도 신중해야 합니다(아래 예절 참고). 빈소나 발인 정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 “추후 안내드리겠습니다”라고 적고, 확정된 뒤 다시 공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목은 줄을 나눠 한눈에 보이게 정리하면 받는 사람이 조문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

부고 문자 쓸 때 예절과 시간대

부고는 담백하고 정중하게 씁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이모티콘은 어울리지 않으며, 사실을 간결하게 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발송 시간대도 배려가 필요합니다. 부고를 접한 시점이 깊은 밤이라면, 정말 급히 알려야 하는 가까운 사이가 아닌 이상 이른 아침 이후에 보내는 것이 무난합니다. 문자를 받은 사람이 놀라지 않도록 첫머리에 “삼가 부고를 전합니다” 같은 표현으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조의금 계좌를 적을지는 신중히 판단합니다. 부고에 계좌를 함께 넣는 것을 두고 “부의를 종용하는 듯 보일 수 있다”는 견해와 “멀리 있어 조문 못 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라는 견해가 모두 있어, 지역·관계·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릅니다. 넣더라도 “직접 조문이 어려우신 분을 위해” 같은 완곡한 표현과 함께 덧붙이는 것이 부드럽습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알릴까 — 발송 대상

부고를 알리는 범위는 고인·상주와의 관계에 따라 정합니다. 직계가족과 가까운 친척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이어 고인과 상주의 지인, 직장(회사·부서), 각종 모임·동창 등으로 넓혀 갑니다. 직장에는 보통 부서장이나 팀에 먼저 알리면 회사 차원에서 공지가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체 채팅방이나 회사 게시판에 올리는 부고는 여러 사람이 함께 보므로 문장을 더 정중하고 격식 있게 다듬고,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께는 짧게라도 별도 연락을 드리면 마음이 더 잘 전해집니다. 연락처가 애매한 지인에게까지 무리하게 알리기보다, 고인·유족과 관계가 있는 분들에게 정확히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빈소·가족장 부고와 부고를 받았을 때

최근에는 빈소를 차리지 않거나 가족 중심으로 조용히 치르는 가족장·무빈소 장례도 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부고에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모시며, 조문과 부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뜻을 함께 적어 상대가 곤란해하지 않도록 합니다. 한편 부고를 받은 입장이라면, 짧고 진심 어린 답장을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정도면 충분하며, 사망 원인을 캐묻는 질문은 삼갑니다. 조문을 갈 수 있으면 빈소·발인 일정을 확인해 방문하고, 어려우면 위로의 마음을 담은 답장과 함께 부의를 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답장은 길게 하기보다 담백하게, 다만 진심이 느껴지도록 쓰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관계별 예시 문구

아래 문구는 마음글 편집팀이 직접 작성한 예시입니다. 상황과 사이에 맞게 이름·호칭·표현을 바꿔 자유롭게 사용하세요.

기본 부고 문자 양식

괄호 안을 실제 정보로 바꿔 쓰세요. 줄을 나눠 정리하면 한눈에 보입니다.

[부고] (상주 성함)님의 (부친/모친/배우자 등) (고인 성함)께서 (날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빈소: (장례식장·호실) ▷발인: (날짜·시간) ▷장지: (장지) ▷연락처: (상주 연락처)

삼가 부고를 전합니다. (상주 성함)의 (관계) (고인 성함)께서 (날짜) 운명하셨습니다. 빈소는 (장례식장 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날짜·시간)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마음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장·단체 공지용

여러 사람이 함께 보는 자리에는 조금 더 격식 있게.

[부고 안내] (부서/직함) (상주 성함)님의 (관계) (고인 성함)께서 별세하셨습니다. ▷별세: (일시) ▷빈소: (장례식장·호실) ▷발인: (일시) ▷장지: (장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빈소·가족장 부고

(상주 성함)님의 (관계) (고인 성함)께서 (날짜) 별세하셨습니다.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모시고자 하오니, 조문과 부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고를 받고 보내는 답장 (조의 문구)

짧고 담백하게. 사망 원인을 묻지 않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뜻밖의 비보에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곧 찾아뵙겠습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며, 마음으로나마 함께 애도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 고인·상주 관계, 별세 일시, 빈소, 발인, 장지, 연락처를 빠짐없이 담기
  • 빈소·발인이 정해진 뒤 담백하게 알리기
  • 늦은 심야 발송은 피하고 이른 아침 이후에 보내기
  • 무빈소·가족장이면 조문·부의 사양 뜻을 함께 적기

이런 건 피하세요

  • 확정되지 않은 정보로 성급하게 알려 혼란 주기
  • 이모티콘·과장된 표현으로 부고를 가볍게 만들기
  • 조의금 계좌를 배려 없이 앞세워 넣기
  • 부고 답장에서 사망 원인·경위를 캐묻기

자주 묻는 질문

Q. 부고 문자는 언제 보내는 게 좋나요?

A. 보통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고 발인 일정이 정해진 뒤에 보냅니다. 정보가 확정되기 전에 알리면 받는 사람이 조문을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임종을 함께해야 할 가까운 직계가족에게는 상황을 먼저 알리기도 합니다.

Q. 부고 문자에 조의금 계좌를 넣어도 되나요?

A. 지역·관계·집안 분위기에 따라 견해가 갈립니다. “부의를 종용하는 듯 보일 수 있다”는 시각과 “멀리 있어 조문 못 하는 분을 위한 배려”라는 시각이 모두 있습니다. 넣을 경우 “직접 조문이 어려우신 분을 위해”처럼 완곡한 표현과 함께 덧붙이는 것이 부드럽습니다.

Q. 부고 문자에 꼭 들어가야 하는 정보는 무엇인가요?

A. 돌아가신 분과 상주의 관계·성함, 별세 일시, 빈소(장례식장·호실), 발인 일시, 장지, 상주 연락처가 기본입니다. 줄을 나눠 한눈에 보이게 정리하면 받는 사람이 조문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

Q. 가족장·무빈소로 치를 때 부고는 어떻게 쓰나요?

A.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모시며, 조문과 부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뜻을 함께 적습니다. 이렇게 하면 소식을 받은 분이 조문 여부로 곤란해하지 않고, 마음만 전할 수 있습니다.

Q. 부고를 받았는데 어떻게 답장해야 하나요?

A. 짧고 진심 어린 답장이면 충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정도가 무난하며, 사망 원인을 묻는 질문은 삼갑니다. 조문이 가능하면 일정을 확인해 방문하고, 어려우면 위로의 답장과 함께 부의를 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 부고 양식과 예절은 우리 사회에서 널리 통용되는 일반 관습을 정리한 것으로, 지역·종교·집안에 따라 표현과 절차가 다를 수 있습니다. 조의금 계좌 표기 등은 정답이 없는 관례이므로 상황에 맞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예시 문구는 마음글 편집팀이 직접 작성했으며, 특정 인물·업체·연락처와 무관합니다. (기준일: 2026-07-18)